아마데우스 사용 후기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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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타프 스크린하고 이너 텐트로 5월에서 9월까지만 캠핑을 다녔는데요 타프 스크린을 피칭 하려니

생각보다는 어렵더군요 자립이 되는게 아니라 누군가는 잡아줘야 하고, 접을 때도 혼자 접기가 쉽지 않고 ..

요즘은 날씨까지 더워서 텐트 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라....

 

이번에 서천 해송 펜션으로 아마데우스를 가지고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정이였고,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캠핑에 본의 아니게 바닷가 바로 앞이라 기상 예보와는 다르게 비와 태풍속에서 이틀을 버텨야 하는 상황 이였는데, 바람 방향 고려해서 70% 팩을 박고 무서움 속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진짜 무서웠음 우리 네가족 살아 남자고 화이팅 하고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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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부니까 상부 플라이 때문에 날아 갈 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플라이는 제거하고 비가 새지 않기를 바라면서 거의 밤을 꼬박 샜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 해보니까 천정에 약간 맺히긴 했는데 어제 내린 비에 비하면 양호한 상태로 안심했습니다.  다음날은 다행히 바람만 심하게 불어서 새벽부터 후다닥 철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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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에 타프 스크린이였으면 철수 할때도 돛단배가 되어 쑈를 했을텐데.. 아마데우스는 아래 폴대 접고 위 폴대 접고 낮추니까 혼자서도 말아서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의 캠핑 다녔던 경험중에 최악의 날씨였고, 새 텐트 한 방에 저 세상으로 보내는건 아닌지 무척이나 고민했지만, 무사히 잘 버텨준 아마데우스에게 감사를 보내면서.... 슬기로운 캠핑 생활 유튜버의 말처럼 태풍은 맞서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 거에요....... 바닷가 바로앞 날씨는 지역 날씨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참고 하세요..... (지주팩은 꼭 40cm 짜리 필수로 가지고 다니세요 ... 포함 된걸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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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안전하고 빠르게 잘왔음 (이중박스로 포장 깔끔하고, 배송 기간 2~3일)

2. 피칭 시간 피는데 5분 팩작업 까지 20분이면 끝

    (별다른 설명 없이도 아래 폴대 빼고, 순차적으로 위에 폴대 빼니까 설치, 바람 많이 안불면 팩작업 몇개만 하면 됨)

3. 어제 서천에 밤에 비 엄청 왔는데 방수 이상무 (상부 플라이 없어도 안에 만졌을 때 맺히는 정도로 심하게 비안오면

  상부 플라이 안쳐도 됨.. .. 바람에는 치는게 더 취약함)

4. 앞에 플라이가 앉아서 쉬기 여러모로 좋음

5. 이거만 들고 가족캠, 솔캠 가능 (중간정도 사이즈라 휴양림 데크에도 설치 가능)

6. 피칭후 색상 깔끔하고 각도 잘나옴

7. 스트레치 코드 몇개면 데크 설치도 편함

8. 적당한 무게와 사이즈로 승용 캠퍼에게 딱... (트렁크에 가로로 들어가고 롱 릴렉스 체어보다 길이가 짧아요)

9. 추가 구매로 이너텐트 차박텐트 확장성이 좋음

  (이번엔 이너 없이 에어 매트만 썼는데도 훌륭하게 잘 잤는데 다만 위에 벤틸레이션에는 모기장이 없어서 거기 열어    놓으면 모기 들어옵니다. 이너 텐트 사용하면 문제 없을듯하고요)

10. 무엇보다 만듬새가 깔끔하네요.. 꼼꼼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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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구매 결정한 아이두젠 아마데우스 일단 구매 강추 합니다. 4인이 쓰기에 전실이 비좁다고 느낄 수 도 있는데, 사실 릴렉스 체어 들어가면 좁긴 합니다. 제 개인 의견은 작은 데크, 큰데크, 혼자, 그냥 쉘로만 등등 여러 용도로 쓰기에 사이즈 괜찮습니다.... 데크 크기 너무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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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해송 캠핑장에서 커피 마시며....  (이날이 첫날 아침이고 둘째날 밤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