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와이드 맥스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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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으로 시작해서 텐트박으로 옮겼어요.
처음 노지로 차박을 다니다가 이미지도 안 좋고 노지다 보니 무섭기도 해서 오토캠핑장으로 다니게 되었답니다.
오토 캠핑장인데 굳이 차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 엄청 고민한 끝에 구매한 텐트가 아마데우스 와이드 맥스예요.
아이두젠 카페 가입해서 후기도 정말 열심히 보고 유튜브도 엄청 봤어요.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아마도 서울대 갔을걸요?
농담입니다.
그만큼 검색을 많이 해봤다는 뜻이겠죠?

텐트는 1월에 구매했는데,
사정상 이제야 나가게 되었네요.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마데우스 첫 개시일부터 폭우가 쏟아졌어요.
강풍은 폭우의 짝궁이지요.
정말 장난아니게 바람이 불었답니다.

아마데우스 와이드 맥스에서의 첫날밤에 신고식을 아주 호되게 했네요.
그래도 끄떡없는 아마데우스 와이드 맥스입니다.

누군가는 랜턴 걸 자리가 정중앙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카라비너만 있으면 랜턴을 걸만한 자리는 많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유용한 게 별보기 창입니다.
저희는 날씨가 흐린관계로 별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천장에 미니선풍기를 걸고 보조배터리를 연결했는데...
그 보조배터리 수납함으로 사용했지요.

그리고...
투어링 패키지는 구매하지 않았어요.
대신에 아이두젠 따수미 난방텐트를 구매했는데요.
지금 후회하고 있답니다.
1회 사용 후 눈물을 머금고 당근에 내놨어요.
2인 캠이지만 난방텐트 안이 좀 답답했어요.
어차피 먼저 사용했던 차박텐트도 그렇게 크지 않았어서 투어링 패키지 구매해서 편한 잠자리 만들어 보려구요.

단점은...
아직은 글쎄요.
설치 쉽고 철수 쉽고...
비 안 들어오고...
바람에 강하고...
뭐가 더 필요할까요?
아마데우스 와이드 맥스에 완전 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