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쁜 감성텐트~ > 구매후기

리빙쉘 텐트로 5년째 캠핑중이었는데,
조금 더 간편하게 가려고 돔텐트를 찾고 있었어요.
기존텐트를 바꿀 생각은 없어서 저렴한 원터치나 돔텐트 위주로 보다가 우연히 이 케빈텐트를 보고 흠뻑 빠져서,
며칠을 고민하던 돔텐트들을 치우고 바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일주일쯤 뒤에 바로 첫 피칭을 했어요. 치는데 20분  걸린것 같아요. 커버씌울때 앞뒤 바꿔서 다시 뒤집어 씌워서 팩 고정한거 포함해서요. ㅡㅡ

일단 예뻐요. 감성 캠핑이라는거 별로 신경안쓰고 편하게 꾸리고 다니자 주의인데, 저절로 감성캠퍼가 되어버렸네요. 팩까지 박았으면 더 짱짱했겠지만 데크가 넘 촘촘해서 걍 커버만 대충 눌러서 고정했네요.
 블랙하면 레드포인트만 생각했는데, 저 파란색 포인트도 넘 멋져요.

크기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크네요. 크게 쓸 수 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이전 리빙쉘의 이너텐트는 둥근 지붕모양이라서 구석쪽은 거의 버리는 공간이었는데,
이 텐트는 네모반듯한데다가 수직벽이라서 공간활용을 훨씬 크게 할 수 있어요.
 높이도 높아서, 아들이 옷갈아입기 편해서 좋다고 하네요.

전실공간도 쓸만하다는데, 저희는 지붕이 있는 데크사이트라서 걍 탁 트이게 써봤습니다.

10월초 여기 철원에 있는 캠핑장의 밤은 15도정도로 많이 쌀쌀했는데 이너만 닫고, 커버는 귀찮아서 그냥 펴놓고 잤는데도 한기가 잘 차단돼서 히터 틀어놓은게 더워서 지퍼를 열었다,닫았다 하면서 잤어요.

낮에는 앞뒤로 트이게 모기장으로 열어놓고 뒤쪽 커버를 살짝 띄워서 고정했더니 적당히 시야도 차단하면서 매우 시원했구요.

차광도 블랙이라 그런지 잘되서 아침에 늦잠잤네요.

그라운드시트 크기에 딱 맞는거가 포함이라서 가성비 좋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포함된 팩이 좀 약한것 같아서 기존에 있는 팩을 가져다 썼어요.. 뭐, 캠핑 준비하신다면 쓰기좋은 팩은 어차피 따로 사야하니까요~
 저희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있었구요..

아무튼 벌써 다음 캠핑 계획을 짜면서, 매우 즐겁네요..(아직 캠핑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