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 반타 plus ➕️ 투어링패키지 후기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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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솔캠을 다니는데, 캠린이다보니 몇몇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스텔스에서 4인용 텐트로, 꼬리텐트로, 다시 스텔스로 넘어갔다가 지금은 쉘터로, 즉 옥타곤반타 plus 로 넘어온 상황입니다. 첫 피칭은 캠핑장과 노지에서 각 1박이었습니다. 캠핑장에선 텐트 단독 사용, 노지에선 투어링패키지를 연결했습니다.
2박동안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려 보자면,
장점:
옥타곤 시리즈의 압도적인 개방감과 펼치고 당기고 밀면 끝나는 쉬운 자립 구조는 옥타곤을 접해본 사람은 누구나 알 듯합니다. 저로선 쉬운 피칭과 철수가 가장 큰 구매 요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육각이 주는 공간감이 좋았습니다. 반타라고 하지만 4~5인 정도는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잠을 잔대도 짐 놓고 성인 3명 정도는 충분히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 양 출입문의 폴대를 설치하면 문을 완전히 닫기가 힘들었습니다. 너무 팽팽해서 지퍼가 잘 안닫혔어요. 이거는 반타 뿐 아니라 옥타곤 시리즈가 다 그런 듯 한데 아이두젠에서 시정을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좀 더 탄력적인 무언가로.. 근데 나중에 폴대 빼고 있어도 자립은 잘 되더군요.

끝으로 옥타곤반타 plus 투어링패키지, 그 중 사이드월은 사생활 보호나 기온, 바람 등등 때문에 필수 구매 요소 같았고 그라운드 시트는 좌식 때 쓰는 것이니 필요성 반반 쯤으로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도킹커넥트는 상세 설명엔 경차부터 소형suv까지 라고 보수적으로 되어 있던데 설치해본 바에 의하면 쏘렌토 mQ4에도 충분히 도킹이 됐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도킹부 상단 지퍼를 열어줘야만 트렁크가 풀로 열립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할 경우 코드락을 아무리 당겨도(내장? 나올뻔ㅜㅜ) 텐트 옆선이 울어버립니다. 사진에서 저는 스트레치코드로 그걸 잡았는데 큰 효과를 보진 못했고 차라리 악력 강한 쇠집게 같은 걸로 고정하는 게 나을 듯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 헤드레스트에 스트링 걸때 스트링 아래로 넣어주면 될지도... 여튼 노하우 있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ㅠ)

아무튼 첫 피칭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텔스부터 시작해서 돌고돌아 쉘터까지 왔는데
텐트보다 쉘터에 정착할 듯 합니다.
나중에 풀플라이도 사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