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 반타 PLUS 후기입니다.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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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옥타곤 반타를 사서 주말에 바로 집 근처에 캠크닉을 갔다 왔습니다.

텐트, 타프 같은 것은 한 번도 사본 적이 없는 초보 캠퍼라 고민 끝에 설치와 철거가 편해 보이는 제품으로 고르고 고르다 보니 옥타곤 반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받고 일단 캠핑 장소에 가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집 거실에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펼쳐 보니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고, 접어서 가방에 넣었을 때도 크기가 커서 세단 승용차에 안 들어가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으나 걱정과는 달리 승용차 뒷자리 중앙 시트를 접으니 텐트를 실을 충분한 공간이 되어서 텐트를 싣고도 4 사람이 편안하게 차를 타고 캠핑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와이프 차는 뒷자석에 전동 옵션을 넣어서 중앙 시트가 접히지 않아서 이 방법으로는 싣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차는 옵션 없는 기본 시트 ^^ )

집에서 연습해 보아서 그런지 캠핑 장소에 가서는 혼자서도 쉽게 설치하였습니다.(집에서 처음 할 때는 와이프랑 둘이 낑낑거리면서 겨우 설치했습니다. ㅜ.ㅜ)  집 안에서 펼쳤을 때는 굉장히 커 보였는데 주변 텐트들과 비교를 해보니 아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날 홀씨들이 엄청 날아다녔는데 옥타곤 안에 문 닫고 쾌적한 캠크닉을 즐기고 왔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3~5명 정도의 사람이 옆에 짐 놓고 안에서 고기 굽어 먹고 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비도 잠깐 왔었는데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면 별도의 추가 옵션 장비가 없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철거도 아주 쉬워서 집에 갈 때도 큰 힘 안 들이고 금방 철수하였습니다.

초보 캠퍼 분들, 집에 세단 승용차밖에 없어서 너무 큰 크기의 텐트는 부담스러운 분들, 설치와 철거를 쉽고 빠르게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추천할 만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추가 장비들을 좀 갖춰서 우중 캠핑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