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 반타 플러스 구매 후기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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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3번째에 이제는 정말 텐트가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몇 년 전에 유튜브에서 우중캠핑 영상을 봤었는데 쉘터안에서 편안하게 비를 구경하는 캠퍼의 모습이 기억에 계속 남아있었어요. 그 때는 쉘터라는 단어도 모를 때 였지만, 저렇게 생긴 텐트를 사야겠다 싶었고 그렇게 구매하게 된게 옥타곤 반타 플러스 입니다.
 일단 '탄' 색이 정말 예쁩니다. 아이보리 색상을 사고 싶지만 없어서 반신 반의하며 구매했는데, 트렌디하고 예뻐요. 자연 풍경과도 색이 튀지 않고 잘 맞습니다.
 그리고 옥타곤에는 없는 별보기 창이 있어서 좋습니다. 옥타곤 맥스에도 있지만 맥스는 너무 크다 싶었거든요. 나중에 우레탄 창도 구매해서 생각해오던 우중캠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텐트를 군대 이후로(?) 처음 설치해보는데 정말 쉬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 영상을 대충 봐서 그런지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10분만에 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팩으로 고정하지 않아도 튼튼해서, 바람이 심히 불지 않는 날을 제외하고 튼튼하게 서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작긴했어요. 2인 기준으로 의자 2개와 짐 몇개를 넣고 나니까 동선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가구 배치를 잘 하면 해결이 될 것 같아요. 옥타곤과 가로 길이가 50cm 정도 차이 나니 그렇게 큰 차이는 없겠다 싶기도 합니다. 추후에 투어링 패키지도 구매할 예정인데, 투어링 텐트의 공간도 생기니 해결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차는 xm3인데 아무래도 가로 길이가 길어 2열 일부분을 접어서 적재했습니다. 옥타곤 반타 플러스 패키징 사이즈가 옥타곤에 비해 20cm 줄었다고는 하지만 길기는 합니다.
 아무튼,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력이 된다면 여러가지 옵션도 구매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