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타곤 실사용 후기입니다!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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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캠핑을 다나다보니 조금은 피칭이 편한 텐트를 찾게되면서 다양한 텐트들을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길 여러번하면서 아이두젠의 쉘터로 생각을 좁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선택적인 조건이 있었는데..

1. 텐트를 피칭하거나 접을 때 편해야 할 것
2. 소형 SUV에 실려야 할 것(뒷자석을 폴딩하지 않은 채로 가로 형태로)
3. 텐트 부속품 구매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지 않아야 할 것
4. 무게는 25KG을 넘지 않을 것(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무게)
5.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일 것

이러한 조건을 따졌을 때, 옥타곤과 옥타곤 반타의 경우

차의 뒷자리를 폴딩하고 텐트를 실어야 한다는 점과 기타 부속품 구매에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3세대 반타곤을 보게 됐는데 제가 설정한 5가지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하는 텐트였습니다.
우선, 설치와 철수가 쉬엄쉬엄해도 15분을 넘기지 않아 피칭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피칭 시 옥타곤과 같은 실내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답답하지 않은 실내공간을 제공해주며
천정의 높이가 대략 185cm정도로 확 트인 개방감과 기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간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텐트 내부에는 별보기 창이 있어 위쪽 창을 개방하여 맑은 가을 하늘과 별을 누운채로 만끽 할 수도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옥타곤이나 반타처럼 기본으로 달려있는 메쉬창 외 사이드 월을 추가 구매해야하는 것과 달리 반타곤은 기본적으로 사이드 월이 부착되어 있어 가격적인 면에서도 추가적 구매 비용이 줄며 금액적인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무게는 16KG정도인데, 패킹 시 110CM이내로 셀토스 차량 트렁크에 가로로 충분히 실리는 정도입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별보기 창의 경우 지퍼로 완전히 닫히는 것이 아니라 매쉬망 사이로 빗물이 고여 살짝 처지는데,
 이 때문에 위 매쉬 쪽에 물고임이 있어 비 온뒤에 별보기 창을 털지 않고 개방했다가 쉘터 안으로 고인 물이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더 보완된다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훨신 상승될꺼 같습니다.

그래도 구매한 텐트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텐트로 이걸 들고 자주 캠핑을 다닐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