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캠핑 연습을 마치고... 아침에 비가와서 완벽한 훈련도 같이!!! >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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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너무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은 아이두젠 옥타곤 라이트 그레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옵션으로는 일부러 포인트를 주려고 TPU 사이드 월 2개를 검은색으로 구입했고요. 나름 배색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암튼 저와 가족 모두 디자인, 색깔, 편의성 등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쉬운 설치, 모기장, 사이드월, 등등 그리고 서서 움직여도 좋은 개방감과 높이, 무엇보다 넓은 공간 등등 너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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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구입을 미룬 고민 이유 중의 하나가 패키지 가방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처럼 뒷 좌석 위로 올라가야 무난히 적재할 수 있더군요. 물론 저희 차량이 렉스턴 G4라 괜찮겠지 하고 질르긴 했습니다. 다행히 뒷열 좌석 위로 올라가더라도 아이가 아직 어려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아이들이 좀더 크면 뒷열 좌석 하나를 접어서 세로로 적재해서  다니려고 합니다. 그리고 3열 좌석을 하나 펴서 아이 하나를 뒤로 보내려구요 ㅋ 이사진은 추후에 다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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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우선 도킹세트를 합치니 무게가 가볍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처음에는 가방에 다 넣어 갔다가(가방이 크니 다 들어가더라구요) 다시 텐트를 걷을 때는 차에 있는 쇼핑백에 구분해서 담았습니다. 좀더 낫더군요. 모 대부분 덩치가 큰 텐트 특히 면 텐트들보다는 가벼우니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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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텐트 설치는 완벽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린 셋이라 아무래도 본격적인 캠핑보다는 훈련정도의 의미로 가볍게 시작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울지도 않고 힘들게 하지도 않네요. 다만 도와주겠다고 옆에서 방해(?)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그만 버럭 소리를 ㅜ.ㅜ;; 그리고 밤에 자야 하는데 흥분해서 어찌나 떠들던지..ㅋㅋ 나중에 캠핑장에 갔을 때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ㅋㅋ


참 자면서 생각해봤는데 오토 6나 오페라를 이너텐트로 구입하려 합니다. 여러모로 상황에 따라 쓸수도 있고, 겨울에는 옥타곤안에 실내 텐트로 사용하려 합니다. 자기전 바로 칠수 있고 아침에 접을 수 있으니까요.. 접으면 응접실로 변하는 마법이 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테이블은 이전 아이들이 어릴때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어린이 책상입니다. 두개 구입했었는데 아주 딱이네요 튼튼하고 그거 두개 나열해서 붙이면 5식구 풍족하게 앉을 수 있더라구요. 접어지기도 해서 크게 차지하지도 않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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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이드 윌이 찍찍이라 바람이 들어올것 같았는데 다행히 바람은 거의 안들어 오더라구요, 물론 바람이 많이 안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TPU 창이 보온엔 훨씬 좋은것 같더라구요. 사실때 같이 사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다만 와이프는 달이 밝아 밖이 다 보이니 귀신이 볼까봐 무섭다고 등을 돌려서 자더라구요..ㅋㅋ


참 저녁에 문앞에서 테이블을 놓고 달빛삼아 저녁을 먹는데 왠지 타프가 아쉽드라고요.. 풀 플라이를 사야 되나 고민 중입니다. 이렇게 자꾸 사야 되는건가요? 아니면 문앞 지퍼랑 또는 차량 도킹 부분 지퍼에 연결해서 칠수 있는 타프를 만들어주시는 건 어떨런지요? 타프도 8각형이면 딱이겠네요 ^^


그리고 다음날 걱정없이 아침 느긋하게 텐트를 접고 있는데,,빗방울이 하나둘씩.. 부랴부랴 젖은 텐트 가방에 넣고, 다른 짐들 정리하고 1박2일 캠핑연습을 마무리 했습니다. 젖은 텐트는 첫번째 사진처럼 이틀 후 아파트 공터에서 쳐놓고 말렸습니다. 한 10분 쯤 지나니 마르더군요..그리고 이건 팁이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청소포로 된 막대 걸레로 텐트를 쳐놓고 닦아 줬습니다. 아주 좋아요..편하고. 지붕에 대고 쓱쓱 한번씩 문질렀더니 벌레 등 모두 닦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장점인듯합니다. 만약 비가 계속 왔으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펴놓고 말리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암튼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다시 나가자고 하니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해야 할것 같습니다. 화이팅!